2025년, 증권사들이 가장 주목하는 고객층은 바로 ‘시니어 투자자’입니다. 정년퇴직 이후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고민하는 시니어들이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은 “복잡한 트레이딩이 아닌, 이해하기 쉬운 금융 서비스”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비대면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환경에서 소외된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전용 투자 플랫폼’, ‘맞춤 상담 서비스’, ‘고령친화 금융교육’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시니어 고객 유치 전략과 실제 사례를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

1. 왜 증권사들이 시니어에게 집중하는가
- 2025년 기준 60세 이상 자산 보유 비중: 전체 금융자산의 약 45%
- 국민연금 + 퇴직연금 + 예·적금이 시니어 세대의 대표 투자자금
- 주식, ETF, 채권, 펀드 등 안정적 자산 운용에 대한 관심 증가
💡 즉, 시니어는 ‘자산은 있지만 투자 접근성이 낮은 고객층’이며
증권사 입장에서는 잠재력 높은 시장입니다.
2. 주요 증권사들의 시니어 맞춤 전략
🟢 ① 삼성증권 – “골든라이프 캠퍼스” 운영
- 전국 지점 중심으로 50세 이상 시니어 대상 금융 아카데미 운영
- 연금, 세금, 자산 배분 등 실생활 중심 교육
-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쉬운 모드’ 기능 제공
→ 복잡한 그래프 대신 큰 글씨·간단 버튼으로 구성 - ‘은퇴설계센터’ 전담 직원이 1:1 상담
💬 삼성증권은 시니어를 “투자자이자 인생 설계자”로 보는 대표 사례입니다.
🔵 ② NH투자증권 – “100세 시대 아카데미 & 연금통합관리”
- 2025년 현재 전국 10만 명 이상 시니어 회원 보유
- ‘100세 시대 아카데미’ 온라인 강좌 상시 운영 (무료)
- 퇴직연금, IRP, 연금저축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 ‘NH QV’ 앱 내 ‘시니어 간편 투자 메뉴’ 신설
👉 관련 글 보기: 시니어 연금정책 2025 총정리
💡 NH투자증권은 시니어 자산관리 + 디지털 친화 서비스 모두 강화 중입니다.
🔴 ③ 미래에셋증권 – “시니어 고객전용 PB센터”
- ‘은퇴고객 전담 PB센터’ 운영 (서울·부산 등 6개 지역)
- 고령고객 위험관리 전담팀 신설 → 고위험 상품 가입 시 추가 안내
- AI 기반 자산 리밸런싱 서비스 → 안정형·보수형 투자자에 적합
- 2025년부터 ‘시니어 ETF 포트폴리오 서비스’ 론칭
💬 시니어 투자자의 리스크 관리 중심 접근이 특징입니다.
🟣 ④ 키움증권 – “쉬운 주식 앱 + 음성지원 서비스”
- 60세 이상 고객을 위해 ‘키움영웅문 S 간편 모드’ 제공
- ‘주문하기’ 버튼 크기 확대 + 음성 인식 기능 탑재
- 고객센터 내 시니어 전용 상담 라인 운영
- ‘시니어 투자 가이드북’ 무료 배포
💡 디지털 적응이 어려운 시니어에게 ‘앱 접근성’을 높이는 대표 사례입니다.
🟠 ⑤ 대신증권 – “시니어 커뮤니티 & 상담형 투자”
- ‘행복한 은퇴연구소’ 산하 시니어 커뮤니티 운영
- “은퇴 후 투자와 삶” 세미나 정기 개최
- 직접 상담형 상품 판매 비중 확대 (대면 채널 강화)
- ‘시니어 라이프코치’ 제도 도입 → 금융·건강·여가 상담 통합
👉 관련 글 보기: 시니어 운동 루틴으로 건강 관리하기
3. 시니어 친화 서비스 트렌드 5가지
| ① 쉬운 MTS 모드 | 글자 확대, 핵심 기능만 남긴 간편 버전 | 삼성, 키움 |
| ② 시니어 금융교육 강화 | 무료 아카데미, 실시간 온라인 강좌 | NH, 대신 |
| ③ 연금통합관리 서비스 | IRP·연금저축 일괄 조회·이체 | NH, 미래에셋 |
| ④ 상담형 PB서비스 | 대면 중심, 안전형 자산배분 | 미래에셋, 대신 |
| ⑤ 시니어 커뮤니티 운영 | 은퇴 후 정보공유 모임 | 삼성, 대신 |
4. 시니어 투자자 보호 강화 제도 (2025년 기준)
- 고령자 투자상품 가입 시 ‘숙려기간제’ 의무화 (24시간 이상 재확인)
- 고위험 파생상품 가입 제한
- 전화 녹취·전자서명 이중확인제 도입
- 투자 권유 문서 시각·청각 보조자료 제공 의무화
💡 금융감독원과 증권업계가 공동으로 고령층 피해 예방을 위한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 관련 글 보기: 시니어 금융 사기 예방 가이드
5. 시니어가 증권사를 선택할 때 확인할 점
✅ 1️⃣ 연금·IRP 관리 가능한지 확인
→ 국민연금과 함께 노후 자금의 핵심입니다.
✅ 2️⃣ 시니어 친화 채널 보유 여부
→ 시니어 전용 상담센터·앱 간편 모드·교육 여부
✅ 3️⃣ 위험상품 가입 유도 주의
→ 고수익을 강조하는 상품은 피하고 안정형 위주로 선택
✅ 4️⃣ 수수료·세제혜택 비교 필수
→ 연금저축·IRP는 세액공제율(13.2%) 동일하지만 수수료 차이 큼
6. 시니어를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모음
| 삼성증권 | 골든라이프 캠퍼스 | 오프라인 + 유튜브 병행 |
| NH투자증권 | 100세시대 아카데미 | 온라인 중심 |
| 대신증권 | 행복은퇴 세미나 | 오프라인 정기 모임 |
| 미래에셋증권 | 은퇴자 자산관리교실 | 대면 중심 |
| 키움증권 | 시니어 투자 가이드북 | PDF 배포 |
👉 관련 글 보기: 온라인 강의 참여하기 (줌·유튜브 활용)
7. 앞으로의 변화 전망 (2026년 이후)
- AI 자산관리(로보어드바이저) → 시니어 전용 “안정형 투자모드” 확산
- 음성 기반 주식 거래 시스템 → 시력 약한 시니어도 이용 가능
- ‘시니어 금융 멤버십 제도’ → 의료·여행·연금 연계 서비스 제공
- 증권사-지자체 협력형 금융교육센터 전국 확대
💡 2025년 이후에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 투자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마무리
이제 증권사들은 단순히 “투자상품을 파는 곳”이 아니라,
시니어의 인생 설계 파트너로 변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앱 대신 쉬운 모드, 일방적인 영업 대신 교육 중심의 서비스 —
이 모든 변화가 시니어 세대의 금융 자립과 디지털 포용을 돕고 있습니다.
정년 이후에도 자산을 현명하게 관리하려면
은행뿐 아니라 증권사들의 시니어 맞춤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