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대중교통 이용이 점점 불편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계단이 많은 지하철, 복잡한 버스 노선, 장거리 이동은 시니어에게 큰 부담이 되죠. 이런 불편을 덜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시니어 맞춤형 이동지원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택시처럼 편리하게 부르고, 저렴하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복지택시’, ‘두루콜’, ‘바우처택시’ 같은 제도가 대표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전국 시니어 이동지원 서비스의 종류, 신청 방법, 이용 팁까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 1️⃣ 시니어 이동지원 서비스란?
시니어 이동지원 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 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병원, 복지시설, 시장 등으로 안전하고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형 교통제도입니다.
주로 지자체·복지재단·교통공사가 협력하여 운영하며,
‘복지택시’, ‘행복콜’, ‘두루콜’, ‘희망 나눔 택시’ 등의 이름으로 제공됩니다.
🚗 2️⃣ 이동지원 서비스의 주요 유형
| ① 복지택시 (일반형) | 시내 택시와 동일, 요금의 일부만 본인 부담 | 만 70세 이상, 장애 등록 시니어 우선 | 1회 1,000~2,000원 |
| ② 두루콜 / 행복콜 (특수차량형) | 휠체어 탑승 가능 차량 제공 | 거동 불편 시니어, 교통약자 | 무료 또는 저가 |
| ③ 바우처택시 (카드형) | 이동지원금이 충전된 카드로 일반택시 이용 | 저소득 시니어 중심 | 월 4~6만 원 한도 |
| ④ 병원전용 이동서비스 | 병원·요양시설 전용 예약차량 | 70세 이상 고령층 | 무료 또는 왕복 2,000원 수준 |
💬 지역마다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 “이동 약자를 위한 교통복지 서비스”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 3️⃣ 지역별 대표 서비스 (2025년 기준)
| 서울시 | 장애인콜택시 + 고령자 행복택시 | 70세 이상 월 10회 무료 이용 |
| 경기도 | 두루콜 / 복지택시 | 버스 대체 이동지원, 1회 1,500원 |
| 부산시 | 시니어택시 | 병원·시장 이동 무료 또는 1,000원 |
| 대전시 | 두리콜 | 65세 이상 교통약자, 예약형 |
| 전라북도 | 효도택시 | 월 8회 무료 / 농어촌 중심 운영 |
| 제주시 | 행복콜택시 | 70세 이상 대상, 월 2만원 지원금 지급 |
🗺️ 거주지에 따라 지원 방식이 다르므로, 주민센터나 시청 교통복지과에 문의하면 정확한 지역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4️⃣ 이용 방법 (기본 절차)
① 신청하기
- 주민센터 교통복지 담당부서 방문
-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노인복지카드 지참
- “시니어 이동지원 서비스 신청서” 작성
② 승인 및 등록
- 1~2주 내 승인 문자 또는 전화 안내
- 이용 전용 카드 또는 앱 계정 발급
③ 이용하기
- 전화 예약 또는 앱 호출로 차량 배차
- 지정된 요금만 결제 후 이용
📱 일부 지역은 **‘두루콜 앱’, ‘복지콜 앱’**으로 간편 호출 가능
🪪 5️⃣ 이용 시 주의사항
✅ 예약 우선제 운영
→ 당일 호출보다 하루 전 예약이 유리함
✅ 운행 가능 지역 제한
→ 거주지 중심 반경(예: 15km) 내 이동만 가능
✅ 병원·관공서 중심 운행
→ 일반 쇼핑·여행 목적은 제한되는 경우 있음
✅ 공유 차량 아님
→ 대부분 1인 또는 동반 1인 탑승 원칙
🧾 6️⃣ 바우처택시 카드형 서비스
2025년부터 여러 지자체가 교통비 지원금(이동바우처) 제도를 확대 중입니다.
| 경기 안양시 | 월 5만 원 충전형 카드 | 택시, 버스 병행 사용 가능 |
| 전남 순천시 | 월 4만 원 택시 바우처 | 일반택시 결제 시 자동 차감 |
| 부산시 | 월 6만 원 지원 | 복지택시 이용자 중복불가 |
| 서울 은평구 | 저소득 시니어 2만 원 교통지원금 | 교통카드 연계형 |
💬 카드형 바우처는 분실 시 재발급 가능하며, 사용내역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7️⃣ 실제 이용 예시
김 OO김김 OO김 OO 어르신 (78세, 경기 광명시)
“시장 다니기가 힘들었는데 복지택시 덕분에 매주 장을 봐요.
1,000원만 내면 집 앞까지 태워주니 정말 편해요.”
박 OO박 OO 어르신 (83세, 부산시)
“무릎이 안 좋아 버스 타기 힘들었는데,
‘시니어택시’로 병원까지 왕복이 가능해서 걱정이 줄었어요.”
🧠 8️⃣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장애등록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나요?
➡ 가능합니다. 만 70세 이상이면 일부 지역에서 이용 가능.
Q2. 요금은 현금으로 내야 하나요?
➡ 복지택시는 대부분 카드 결제 또는 선불카드 차감 방식입니다.
Q3. 가족이 대신 예약해 줄 수 있나요?
➡ 가능합니다. 단, 이용자는 본인 확인 후 탑승해야 합니다.
💡 9️⃣ 시니어 이동지원 서비스 활용 팁
✅ 병원 예약 시간에 맞춰 이동지원 차량 사전예약
✅ 교통약자 콜센터 번호를 휴대폰에 저장
✅ 교통복지카드 분실 시 즉시 재발급 신청
✅ 지역 간 이동 시, 인근 지자체 서비스 중복 확인
🩶 🔟 마무리
시니어 이동지원 서비스는 단순한 교통편의가 아니라,
고령자의 생활권과 사회참여를 회복시키는 복지 제도입니다.
2025년 현재 전국적으로 지원이 확대되고 있으니,
거주 지역의 복지택시·두루콜·행복콜 제도를 꼭 활용해 보세요.